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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1000을 돌파하는 날(feat. 오늘 나의 주식투자실적)

by bitamin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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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닥지수 1,000선 돌파

2021년 4월 12일(월요일) 코스닥 지수가 드디어
오매불망 기다리던 1,000선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였다.


4월 12일 코스닥지수가 20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넘어섰다.
정보 기술과 벤처 열풍이 불었던 2000년 이후 무려 20년 7개월이 경과하여서 발생한 일이다.


지난 1월 26일에도 지수는 장중 1000을 넘어섰지만 994로 장을 마감하여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코스닥은 1996년 미국 나스닥을 따라 만들었다.
2,000년 정보기술과 벤처기업 열풍이 불면서, 한때 3천 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우~아 갑자기 새롬기술이 생각나네.
정말 그 당시에는 톡 건들기만 해도 상한가였는데...
10연상도 수두룩 발생했는데(당시 코스닥은 상한가 비율이 12% 였음)...

지금은 웬만하면 상친 종목은 보유하지 않음.
만약 보유했다면 다음날 잽싸게 시초가에 던진다.
워낙 세력들이 장난을 치니 어쩔 수가 없다.
조금 덜 먹더라도 안전하게 가자는 사고방식이다.

 

 

2. 돌고 도는 인생

그렇게 잘 나가던 코스닥이
대부분 적자였던 정보기술 기업들의 거품이 터졌고, 200년 말 500선으로 폭락했다.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에는 200대까지 주저앉은 적도 있다.

1996년 개장 당시 코스닥 지수가 1천이었다.

버블과 금융위기를 겪고 돌고 돌아 25년 만에 다시 출발점인 1000으로 돌아왔다.

이제부터 코스닥은 출발이다.
과연 코스닥은 빠른 시일 내로 1,000선에 안착할까?
두고 볼 일이다.

어쨌는 코스닥 1000선 돌파라는 기쁜날에 나의 계좌는?

 

3. 나의 주식투자 결과  

오늘 나의 주식투자 결과는 암담하다.

이 좋은 날에 하루 종일 모니터를 눈 빠지게 쳐다본 결과가 -1.65%이다.
이 보다 더 손실이 발생하는 날도 부지기수로 많은데...
오늘은 유독 기분이 안 좋다.

반성하는 의미로 이 글을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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