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퍼 저축은행이 프로 여자배구 제7구단으로 탄생하다.
현재 우리나라 프로배구 남자부는 7개 팀이 있고 여자부는 6개 팀이 있다.
남자부 7개팀은 대한항공, 우리 카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 한국전력, 현대캐피털, 삼성화재이다.
여자부 7개팀은 GS칼 택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한국 도로공사, KGC 인삼공사, 현대건설이다.
사실 여자 6개 팀은 적다고 평소 생각하였다.
그런데 페퍼 저축은행이 프로 여자배구 창단에 관심을 갖게 되어 창단 신청을 하여 기뻤다.
한국 배구연맹(KOVO)이 4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페퍼 저축은행의 창단을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해
여자 프로배구가 7구단 시대를 맞게 됐다
한국 여자배구에 신생 구단이 탄생한 건 2011년 IBK기업은행 창단 이후 10년 만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 복귀와 GS칼 택스의 활약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여자배구에 10년 만의 새 가족이 탄생했다.
일곱 번째 구단으로 창단 승인을 받은 페퍼 저축은행은 돌아오는 시즌 리그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까지 6개월가량 남은 2021~2022 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인 페퍼 저축은행의 시급한 과제는 선수 확보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명을 우선 지명하고, 내년에는 최대 2장의 신인 우선 지명권을 받았다.
기존 6개 구단에서 보호 선수 9명을 제외한 선수를 한 명씩 데려올 수 있고,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1순위 지명권도 얻었다.
여기에 FA 미계약자와 임의탈퇴 선수의 영입도 열어주기로 했다.
한편 페퍼 저축은행은 가입비와 특별 발전기금으로년 전 IBK기업은행이 낸10억 원의 2배인 20억 원을 내는 것도 수용했다.
연고지는 페퍼 저축은행 본사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와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한 광주광역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금명간 감독과 연고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2. 페퍼 저축은행의 여자배구 7구단 창단으로 김연경에게 쏠린 관심
페퍼 저축은행의 여자배구 창단과 함께 떠 어르는 관심은 2020~21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인 김연경이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이 끝나 신생팀인 페퍼 저축은행으로 갈 수 있느냐이다.
김연경은 “시간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고민하면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해외 리그 재진출과 국내 잔류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퍼저축은행은 김연경을 영입하면 빠른 시일 내로 광고효과를 낼 수 있어 김연경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흥국생명 구단은 김연경의 향후 진로에 대한 보도가 계속 나오자 '해외 이적은 어쩔 수 없어도 신생팀을 비롯한 V리그 타 팀 국내 이적은 절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3. 페퍼 저축은행 초대 감독으로 김형실 선임
페퍼 저축은행이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의 초대 감독으로 전 한국 배구연맹(KOVO) 김형실 감독을 선임했다.
감독 선임으로 신생구단으로의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한 페퍼 저축은행은 2021년 4월 28일에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와 코칭스태프 구성 등을 진행하며 팀 구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KOVO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남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김 감독을 비롯한 V리그 남녀부14개 팀 감독들은 동영상과 선수 측에서 작성한 프로필 등 한정된 자료만을 놓고 깜깜이 선수 선발을 하여야 한다.
4. 신생팀 여자 배구단 연고지 결정 임박한 페퍼 저축은행 광주 실사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가 광주 염주 종합체육관을 찾았다.
한국 배구연맹으로부터 여자배구단 창단 승인을 받고 페퍼 저축은행 대표가 연고지 결정을 위하여 현장 실사에 나섰다.
장 대표는 국제 규격을 갖춘 6천석 규모 배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경기장을 꼼꼼히 살폈다.
한편 광주시와 지역 배구협회 관계자들은 프로 배구단 경기장으로서 지리적 접근성과 홍보 효과 등 장점을 하나하나
장 대표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장 대표는 경기장 시설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 바르가 페퍼 저축은행의 1호 선수가 되다
한국 배구연맹(KOVO)은 2021년 4월 28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2021 KOVO 여자부 외인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 드래프트에서 여자배구 신생팀 페퍼 저축은행은 1순위로 '헝가리 특급'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192cm)를 선택했다.
바르가는 공격에 대한 강점이 분명한 선수였다.
김형실 감독의 페퍼 저축은행 여자 프로 배구단 감독으로서 첫 공식 행보였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페퍼 저축은행은 아직 국내 선수가 없다.
바르가는 8월 1일 훈련부터 합류할 수 있다.
그 이전 전력 토대를 구축해야 시즌 준비를 할 수 있다.
제대로 시즌 준비를 하지 못하면 신생팀 페퍼 저축은행은 상대팀에게 승점을 갖다 바치는 자판기 역할만 하고 또한 그로 인하여 리그 흥행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신생팀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압도적 최하위팀에서 벗어나야 팀에게 이롭고 리그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6. 여자배구 여제 김연경 영입에 대한 김형실 감독의 생각
김형실 페퍼 저축은행 감독은 4월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KOVO(한국 배구연맹)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런던올림픽 출신 선수들과 모두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김연경 문제만 자꾸 나와서 난처하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이 들어온다고 표현한 적도 없으며 김연경한테도 창단팀에 와줬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고 김 감독은 해명했다.
김 감독은 "물론 창단팀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욕심은 있다"면서도 "지금은 그런 걸 얘기할 때가 아니다. 구단과 구단, 배구계 전체의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7. 끝내면서
드래프트에서 바르가를 1순위로 지명하였지만 페퍼 저축은행은 앞으로 할 일이 첩첩산중이다.
연고지를 결정해야 하고 선수단 훈련장, 숙소를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선수단을 구성하는 일이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바르가를 제외하고는 선수가 한명도 없다.
빠른 시일 내에 선수단 구성을 완성하여 내실 있는 훈련을 하여야 할 것이다.
페퍼 저축은행의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 창단을 축하면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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