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KIA

1. 키움 vs 기아 경기 일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4월 8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 돔 구장에서 시리즈 3차전 경기를 갖는다.
기아는 이미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상태이다.
키움은 이번 시리즈에서 스윕이라는 최악의 상태를 벗어나기 위하여 몸부림칠 것이다.

 

2. 관전 포인트

양 팀은 이번 시리즈 1차전 2차전 모두 연장전 혈투 끝에 KIA가 승리했다.
직전경기에서 1회 말 선발 투수 김현수가 흔들리면서 KIA는 키움에게 무려 4점을 내줘 패색이 짙어지만,
3회 초 5점을 뽑아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한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 기아가 8-7로 승리하였다
연속 2경기 연장 1점 차로 KIA가 승리했다.
오늘도 연장전 갈까?
오늘도 1점차일까?
오늘도 KIA가 승리할까?

키움 선발투수는 김정인이고 기아 선발투수는 이의리이다. 
김정인은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한 투수여서 리그 경험이 거의 없다.
초짜나 다름없는 투수이다.

KIA 이의리는 이번 시즌 신인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말 그대로 왕초보다.
그런데 KIA는 초반 분위기에 젊은 호랑이들이 음틀거리기 시작했다.

 

3. 결론

객관적 전력 분석상 키움이 우세라고 본다.
즉 머리는 키움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가슴은 기아가 승리할 것이라고 한다.

기아의 터커가 살아나고 있고
팀 분위도 좋고 해서..
그런데 약간 쫄리기도 해서 가슴(촉)으로 KIA 플핸승을 예상한다.

참고로 오늘 키움과 KIA전은 누구 봐도 오버 날 것 같다.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이웃집 아줌마가 봐도 오버다.
양 팀의 타격감이 좋고 양팀 모두 투수가 신인이다.

그런데 이렇게 확실한 경기에서 뒤통수 맞은 적은 한두 번이 아니다.
대한민국 야구는 객관적 분석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 고 있다.
어제(4월 7일) 한화가 17-0으로 SSG를 박살 낼 것을 누가 예측했을꼬...

이 경기 촉으로 보건대 예상과는 달리 의외로 언더 날 가능성도 있다.
이 경기 역시 감으로 10.5 언더를 소액으로 간다.